[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앱타이론바이오는 경북대 의학과 유정수 교수가 연구한 ‘부작용 없는 친환경 나노입자’ 기술을 4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히알루론산 및 필러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앱타이론바이오는 특허받은 양자빔을 이용한 화학적 가교제 없는 나노겔히알루론산 필러 기술을 개발, 구축할 예정이다.

㈜앱타이론바이오는 경북대 유정수 교수와 함께 ‘부작용 없는 친환경 나노입자’ 기술인 이 특허로 Quantum Ⅶ이라는 ㈜앱타이론바이오만의 양자빔노하우를 구축했다. 양자빔을 조사해 히알루론산을 가교함과 동시에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히알루론산 분자 간 공유결합으로 밀도가 높아 뛰어난 탄성력과 응집력을 보이는 등 볼륨성이 높기 때문에 분해성이 낮아 지속력이 높은 특징을 보여 최첨단 필러 기술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이전 책임 연구자인 경북대 유정수 교수는 카이스트를 거쳐 하버드 대학에서 MRI 조영제 관련된 연구 중 생체고분자를 가교시키는 과정에서 첨가되는 화학적 가교제인 BDDE가 면역 원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 그 이후 10년의 국가과제를 통해 6년을 걸쳐 연구한 끝에 특허(특허 번호 제 10-1893549)를 등록했다. 

유정수 교수는 “양자빔 조사를 이용해 화학 유기용매와 가교제 사용 없이 나노겔을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부작용 없는 생체재료 개발 등 새로운 연구기법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앱타이론바이오 박영광 부회장과 정기택 前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자 現㈜앱타이론바이오 부회장은“현재 추정되고 있는 세계 필러 시장 규모는 약 90억 달러이며, 이는 한화로 약 10조원이다. 세계 필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QauntumⅦ 양자빔의 기술로 만들어진 필러는 더마 필러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입증 받은 안전성과 차별성을 두고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품생산 공장과 제조 공정 및 임상용 생산설비 구축 준비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제품판매 및 의약품 수출을 위한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실사 등 의약품 등록 절차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유정수 교수 연구팀과 앞으로도 양자빔과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 (유착방지제, 창상피복재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메디컬 코스메틱 수출경험으로 현재 세계 70여 국의 유통네트워크를 이미 보유 중으로 2021년 필러 런칭과 동시에 기존 유통망과 향후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세계 100여 개국의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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